TEPI의 오주현 연구위원의 2018년 학술지 '통일과 평화'에 출판한 "극단주의와 폭력의 사회성, 그 교육적 대응"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. 본 글에서 오주현 연구위원은 이대훈과 린 데이비스의 책에 대한 서평을 통해 권위주의적이고, 이분법적인 교육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며, 이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도록 안내합니다. 2014년, 우리를 대혼란에 빠뜨린 ‘세월호’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과 분노를 가져왔다. 위협적인 불안한 상황에서 자신의 동물적 감각을 발휘하여 보호하지 못한 채, 누군가의 ‘가만히 있으라’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왜 가만히 있었는가? 그리고, 이 현상을 주입식 교육과 관련시키며, 그동안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권위 있는 자의 말에 순응하는 하게 만든 원인들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.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학생들이 어떻게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두 권의 책을 통하여 반추해보고자한다. - 본문 중에서 원문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