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EPI의 연구실장인 하늬님께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(ADEX)의 일환인 학생의 날 행사에 대한 비판적 단상을 오마이뉴스에 투고한 글입니다. 본 글은 일상에 재미로만 여기던 체험놀이가 보이지 않게 전쟁과 폭력에 대한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. "아덱스에서 말하는 '체험교육'이라는 것이 가상현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기의 성능만을 앞세우고, 적군의 죽음과 실패에 대한 죄책감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직간접적 전투 체험이라면 이는 전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는 준군사교육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. 그리고 이는 아동에게 군사교육을 금지하고 있는 아동권리협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다." - 본문에서 기사보기